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

22-09-06 by K웰니스뉴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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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남 신안군 증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다. 증도를 가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소금'을 뺴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이름 높은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이용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462만㎡의 광활한 땅, 섬과 섬 사이를 마아 만든 채평염전은 하늘에서 보면 활주로가 있는 공항처럼 생겼다. 태폄염전 해양힐링스파틑 3개의 구역, 67개의 소금밭의 심장부, 소금박물관 바로 옆에 있다. 2010년부터 운영되던 소금동물힐링센터는 2015년 확장 공사를 거쳐 해양힐링스파로 거듭났다.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동굴힐링룸, 사해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네랄 부양욕 테라피 등 새로은 개념의 소금 테라피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의약서인 <향약집성>과 <본초강목>에 소금을 이용한 무수한 처방법이 기재되어 있는 만큼, 소금은 예로부터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유럽에서의 소금을 통한 힐링은 암염 광산이 많은 동유럽에서 소금 광부들을 통해 알려졌고, 폴란드 의사 펠릭스 보츠코프스키(Felix Boczkowski)는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소금 테라피의 형태는 소금으로 만든 동굴 형태의 힐링 룸이다. 국내에도 6개소의 소금 힐링룸이 있는데,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는 규모와 연계 프로그램에서 다른 곳은 압도한다.



 먹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천일염으로 시공한 이곳은 소금동굴에서는 미세한 크리의 나노 소금 입자가 떠다니는데, 몸에 이로운 88가지 미네랄과 요오드를 흡수할 수 있다. 따로 옷을 갈아입을 필요 없이 평상복을 입고 들어가기에 번거롭지 않고, 사우나나 한증막처럼 덥거나 답답하지 않아 오래 머물러도 부담이 없다, 태평염전으로 나들이 온 여행객이 잠시 머물며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일명 '사해 체험'으로 알려진 미네랄 부양욕 테라피는 별도로 마련된 개별 욕조에 들어가 중력과 부력이 균형을 이룬 일종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욕조가 있는 방은 미리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조명이 꺼져 칠흑같은 어둠의 공간이 된다. 부양욕수는 임산한 여성의 자궁 내 양수와 흡사한 성질이기에, 부양욕을 하는 동은은 엄마의 뱃속 같은 상태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찜질은 우리 민족이 오랜 기간에 걸쳐 체득한 민간요법이다. 피로가 누적돼 몸이 무거을 때 뜨거운 방바닥에 누워 있기만 해도 한 결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인체가 독소를 배출하는 최적의 온도인 40~50℃로 뜨겁게 달군 천일염으로 찜딜을 하면 자연히 몸이 회복 속도는 훨씬 빨라진다. 데운 천일염은 혈관을 확장해 혈행 촉진, 근육 이완, 피부 염증 개선, 피로 물질 배출은 물론 몸의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의 천일염 온열 찜질은 소금이 두텁게 쌓여 있는 작은 방에 누워 50분간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에 있는 작은 삽을 이용해 모래찜질하듯이 몸 전체를 덮어도 좋고, 그냥 누워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찜질을 마치면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만으로 간단한 샤워를 하고 신안 특산품인 함초차를 마시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찜질 후 아쉬움이 남는다면 안내데스크 주변에 마련된 소금 족욕기와 소금 좌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오래된 소금창고를 개조해 만든 소금박물관 신안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이 스파 주변에 있다. 숍 옆으로는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이곳 소금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맛봐야 하는 별미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위에 복분자, 녹차, 블루베리 분말을 석은 소금 토핑으로 얹어 먹는 '단짠단짠'한 맛이 매혹적이다.박물관에서 염전 방향으로 칠면초, 함토 등의 염생식물과 두루미, 오리, 기러기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천국길이 있다.나무 덱이 깔린 산택로는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른 아침과 낙조 무렵 가장 아름답다.




오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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