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K-웰니스 푸드' <포도>

22-09-06 by K웰니스뉴스


이달의 'K-웰니스 푸드'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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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백세시대
 



  여름은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커 체력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비타민 섭취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제철 과일인 포도로 수분과 영양소는 물론, 눈 건강까지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포도는 7월 말부터 8월까지가 가장 맛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는데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포도에는 노화를 늦추고,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포도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 소개한다.


◇포도의 효능

포도는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 등이 풍부해 기운을 북돋우고 면역력을 높여줘 여름철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비롯해 빈혈이 있는 사람, 기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좋다.


포도씨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포도 껍질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씨와 껍질까지 다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위장병과 위궤양이 있는 사람의 경우 포도 껍질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자랑하는 ▷라이코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들어있어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 항염과 발암 물질 해독에 효과적이다. 


또한 포도는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병든 세포를 제거해서 몸의 균형을 되찾아 준다. 해독작용이 우수하므로,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 포도즙을 꾸준히 먹으면 좋다.



포도에는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인 ▷루테인 ▷제아잔틴 등도 풍부해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탁월하다. ▷비타민C ▷비타민 B1,B2를 비롯해 ▷칼슘 ▷칼륨 ▷철분 등의 영양소 또한 다량 함유돼 있어 여름철 떨어지는 기력을 돋우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포도를 두고 ‘천연 종합 영양제’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이유다.


포도 속에 있는 항독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이미 암세포로 변한 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는 등 암으로 발전하는 주요 단계에서 포도가 항암 작용을 합니다.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포도 껍질의 자주색 색소에 특히 많이 들어 있으니, 포도 껍질은 버리지 말고 함께 먹으면 좋겠습니다. 포도를 껍질과 씨까지 넣어 만드는 레드 와인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도 고르는 법과 보관법

포도를 고를 때에는 아래쪽(꼭지 반대쪽) 알을 먹어보는 게 좋다. 포도는 대개 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해서다. 너무 크고 알이 많은 송이는 피하는 게 좋은데, 속에 달린 알이 덜 익었을 가능성이 높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주름진 것이 많은 송이는 수확한 지 오래됐을 확률이 크다.

포도는 먹기 직전에 세척해야 한다. 포도 껍질을 덮고 있는 하얀 가루는 과분이라 부르는데, 과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천연 왁스다. 따라서 먹기 직전까지는 과분이 덮인 상태로 놔두는 게 낫다. 씻어서 보관하면 물기 때문에 빨리 상할 수 있다.


이에 포도는 씻지 않은 채로 한 송이씩 종이로 싼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다. 만약 이미 세척한 상태라면 물기를 말린 뒤 공기가 통하는 봉지에 담는다. 그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최대 3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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