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도 '한국판 뉴딜' 포스트코로나 대비하는 한국

22-01-24 by K웰니스뉴스


해양수산 분야도 '한국판 뉴딜'


포스트코로나 대비하는 한국





해양수산 분야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바뀌고 있는 경제·사회 지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해양수산업의 디지털 전환 △해양수산업의 녹색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공공서비스 확대 △GVC 변동 대응·업무지속체계 구축 △해양신산업 육성·성장기반 구축△선원 등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해양수산 분야 코로나19 이후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양수산업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뉴딜)을 추진한다. 기관별로 산재된 770종의 해양수산 공공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이 가능케하는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와 자율운항 핵심기술 등을 통한 해운항만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꾀한다.



두 번째 과제는 해양수산업의 녹색전환(그린뉴딜)이다. 해수부 관공선 109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이를 시작으로 국제·연안선박 등 민간선박의 친환경 전환도 지원한다. 또 2025년까지 갯벌 4.5㎢를 복원하고 국립해사고 2개교의 그린 스마트 스쿨 전환을 추진하는 등 녹색 혁신기반도 조성한다.

다음 과제는 비대면 산업 육성과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식품산업 생태계가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온라인 거래를 선도할 스타기업과 강소 어업경영체를 육성한다. 



네 번째 과제로는 글로벌 밸류 체인(GVC)의 변동에 대응하고 업무지속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의 국내 유턴을 적극 지원하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내년 상반기까지 항로에 투입하는 등 해운물류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다섯 번째는 부산항과 광양항 등 허브항만을 육성하고, 전국 5대권역(동남·서남·서해·동해·제주)에 대한 특성화된 항만 개발 전략을 마련해 항만 경쟁력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물류·수산물 수급 관련 글로벌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재난 대비 업무지속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해양관광지수를 새롭게 마련하고 해양치유관광 등을 통한 한국형 호핑투어를 활성화하는 등 웰니스 해양관광을 추진한다. 창업 콘테스트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 센터 등을 통한 유망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도 지원한다.



마지막 과제는 선원 등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해양원격의료 지원을 올해 100척을 시작으로 매년 20척씩 확대하고, 상병 보상액의 상향과 의료재활급여 법정화도 추진한다.



또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 공간을 재생하고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망의 보급과 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등 어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기울인다. 해수부는 이번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재정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 세부 분야별 후속조치 계획 수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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