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잦은 음주 치아건강 주의 사항은?

22-10-28 by K웰니스뉴스

연말 잦은 음주

치아건강 주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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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12월은 크고 작은 송년 모임이 계획되어 있다. 연말 모임에서 음주가 빠질 수 없다. 전문가들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질기고 염분 많은 음식을 안주로 섭취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있다.

▶음주 후 씹는 치약 사용 치아건강에 도움을준다.

음주 후 3분 이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소홀한 경우가 있다. 술 자리가 끝난 후 휴대가 편리한 씹는 치약을 사용해 임시적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술을 깨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치아에 남아 있는 세균과 플러그를 모두 없애는 것이 어려워 귀가 후, 잠들기 전 반드시 꼼꼼한 칫솔질이 필요하다. 칫솔질은 회전 하듯 부드럽게 여러 번 반복해서 쓸어내듯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강청결제, 연말 음주단속 시 측정될 수 있어 주의 필요.

술과 안주를 자주 즐기면 꼼꼼히 칫솔질을 해도 입 안에 남아 있는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구강청결제는 성인의 경우 하루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하는 것이 좋다. 또 가글 후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좋다. 단, 구강청결제는 보통 에탄올 성분이 10% 내외 들어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음주 측정 시 기준치 이상으로 나올 수 있어 물로 입 안을 3~4번 정도 헹구는 것이 효과적이다.


▶숙취해소 음료, 치아부식 위험있다.
음주 전후로 숙취해소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숙취해소 음료의 강한 산 성분때문에 치아표면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실제 전남대 의대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숙취해소 음료 중 약 10종이 산성도가 치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H 5.5보다 낮게 나타났다. 치아부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연치아뿐만 아니라 치아 기능회복을 위한 보철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즐거운 연말모임 위해 스케일링으로 미리 점검해야.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만으로 대부분의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은 모임 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연 3~4회 스케일링을 받아 치주염 등 예방이 필요하다.
치과의사들은  스케일링 전 지혈을 저해하는 아스피린, 뼈 재생에 관여하는 골다공증약 등을 복용했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하며, 스케일링 직후에는 맵거나 차가운 음식으로 잇몸에 자극을 주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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